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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어가가 인구수보다 가파르게 증가한 것은 1인 가구 비중이 커졌기 때문이다. 1인 가구 비중은 27.2%로 5년 전과 비교해 7.2%포인트 급증했다. 반면 4인 이상 가구는 4.5%포인트 감소한 7.4%, 3인 가구는 3.3%포인트 줄어든 11.6%로 집계됐다. 농림어가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2인 가구는 53.8%로 변화가 없었다.
데이터처 관계자는 “정부의 귀농귀촌 정책과 부업으로 농림어업을 하는 분들이 늘어난 영향”이라면서 “귀농귀촌할 때 부부 중 한 명만 미리오는 경우도 있고, 부부 중 배우자 사망 후 혼자 농림어업을 계속 영위하는 경우도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번 조사는 2020년 조사와 비교해 수집된 행정자료가 추가된 영향이 크다. 우선 농지원부가 농지대장으로 바뀌었고, 어업신고등록명부, 임업경영체 등의 행정자료가 추가됐다. 이에 따라 모집단 규모가 커지면서 농림어가 가구수와 인구수 통계에 잡히는 표본도 늘었다. ‘반등’이나 ‘증가’라고 표현하기 어렵다는 의미다.
하지만 고령화는 급속도로 진행됐다. 농림어가의 65세 이상 고령 인구 비중은 51%로 5년 만에 9.1%포인트 늘었다. 이는 전체인구 고령화 비중(20.3%)과 비교해 30.7%포인트 많은 수치다. 중위연령도 62.2세에서 65.3세로 3.1세 높아졌다. 전체인구의 중위연령(46.7세)와 비교하면 18.6세 높다.
농가 중위연령이 65.3세로 가장 높고 어가와 임가는 64.5세로 동일하다. 고령화 진행속도에서는 어가가 가장 가파르다. 어가는 5년간 중위연령이 3.7세 높아져 농가(2.9세), 임가(3.3세) 다른 분야도 빠르게 고령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분야별 가구수와 인구수를 살펴보면 농가는 124만 2000가구(250만 7000명), 임가 12만 2000가구(24만 7000명), 어가 4만 7000가구(9만 5000명)이다. 농가 중 주거지를 동지역에 둔 비중은 32.3%로 30%를 넘어섰다. 읍면지역은 67.7%로 5%포인트 감소했다.
데이터처 관계자는 “병원 등 생활 인프라가 읍면에 비해 발전한 동지역에 거주하면서 논, 밭을 왕복하면서 경영하는 이들이 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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