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태형 기자] 강호동(오른쪽) 농협중앙회장이 16일 농협 본사에서 중국 공소합작총사 마지홍 부장을 접견하고 상호 협력 및 발전방안을 논의했다.
중국 주요 10개 성(省)급 공소합작사의 대표들로 구성된 연수단은 지난 14일부터 10일 간의 일정으로 한국농협의 경제사업과 금융사업 전반을 학습하고, 주요 선진시설을 견학함과 더불어 농식품 수출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 협의도 진행할 예정이다.
공소합작총사는 중국 내 37,652개 공소합작사(한국의 지역농협)를 대표하는 연합회 성격의 중앙기관(한국의 농협중앙회)이며, ‘23년말 기준 매출액은 7.3조위안(한화 1,387조원)에 달하여 규모면에서 세계 최대 협동조합들 중 하나다.
연수단에 참여한 공소합작총사 마지홍 부장은 “중국의 농촌진흥전략 수립과 농촌현대화 건설을 추진함에 있어 한국농협의 성공경험을 배우러 왔다”며, “향후 한국농협과 다양한 협력사업을 함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강호동 회장은 “중국 공소합작사는 한국농협의 오랜 파트너로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협력분야를 더욱 확대하자”며, “특히, 쌀을 비롯하여 우수한 한국 농식품이 중국에 수출될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화답했다. (사진=농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