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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현대무용 1세대 안무가 미나유의 신작 ‘2015’가 ‘제3회 이데일리 문화대상’ 무용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19일 서울 중구 장충동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열린 ‘제3회 이데일리 문화대상’ 시상식과 갈라콘서트에서 ‘2015’ 주역무용수 김지욱은 “미나유 선생님이 사정상 이 자리에 참석하지 못했다”며 “영광스러운 상을 주신데 대해 미나유 선생님을 대신해서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2015’는 감정과 이성이 마비된 도시와 그곳에서 메말라버린 현대인에 주목한 작품. 현재와 미래에 생길 수 있는 상황을 안무자의 인생과 경험에서 얻은 영감을 바탕으로 7가지 이미지로 그려냈다. ‘일본의 쓰나미’ ‘결혼’ ‘디제이’ ‘이민자’ ‘수술’ ‘스포츠’ 등 우리가 살아가면서 경험한 많은 것을 몸의 움직임으로 발전시켰다. 스팅의 음악 ‘잉글리시 맨 인 뉴욕’에 맞춰 이민자가 느끼는 이질감을 표현했고, ‘디제이 섹션’에서는 신나는 음악과 화려한 조명, 여러 개의 스피커를 활용해 관객의 몸을 들썩이게 만들었다. 남녀 듀엣은 무대 위 좁은 공간에서도 다채로운 움직임으로 공간을 키웠다. 일상과 예술의 간격을 줄이는 새로운 트렌드를 제시해 온 안무가의 탁월한 기획력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이날 무용부문 최우수상 시상은 배우 서우와 심사위원인 조남규 상명대 교수가 맡아 자리를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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