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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이데일리문화대상] 무용부문 '2015' 최우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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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정 기자I 2016.02.19 20:05:18

현대무용 1세대 안무가 미나유 신작
안무자의 인생 경험 7가지 이미지로 그려내
주역무용수 김지욱 수상자로 나서
배우 서우·조남규 상명대 교수 시상 맡아

김지욱 ‘2015’ 주역무용수가 19일 서울 중구 장충동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열린 ‘제3회 이데일리 문화대상’ 시상식과 갈라콘서트에서 무용 최우수상을 수상했다(사진=방인권 기자).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현대무용 1세대 안무가 미나유의 신작 ‘2015’가 ‘제3회 이데일리 문화대상’ 무용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19일 서울 중구 장충동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열린 ‘제3회 이데일리 문화대상’ 시상식과 갈라콘서트에서 ‘2015’ 주역무용수 김지욱은 “미나유 선생님이 사정상 이 자리에 참석하지 못했다”며 “영광스러운 상을 주신데 대해 미나유 선생님을 대신해서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2015’는 감정과 이성이 마비된 도시와 그곳에서 메말라버린 현대인에 주목한 작품. 현재와 미래에 생길 수 있는 상황을 안무자의 인생과 경험에서 얻은 영감을 바탕으로 7가지 이미지로 그려냈다. ‘일본의 쓰나미’ ‘결혼’ ‘디제이’ ‘이민자’ ‘수술’ ‘스포츠’ 등 우리가 살아가면서 경험한 많은 것을 몸의 움직임으로 발전시켰다. 스팅의 음악 ‘잉글리시 맨 인 뉴욕’에 맞춰 이민자가 느끼는 이질감을 표현했고, ‘디제이 섹션’에서는 신나는 음악과 화려한 조명, 여러 개의 스피커를 활용해 관객의 몸을 들썩이게 만들었다. 남녀 듀엣은 무대 위 좁은 공간에서도 다채로운 움직임으로 공간을 키웠다. 일상과 예술의 간격을 줄이는 새로운 트렌드를 제시해 온 안무가의 탁월한 기획력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이날 무용부문 최우수상 시상은 배우 서우와 심사위원인 조남규 상명대 교수가 맡아 자리를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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