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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연합회는 이날 서울 삼청각에서 베트남 은행협회·은행 출장단을 초청해 한국의 경제동향 및 은행산업, 신용정보 산업 등을 주제로 세미나를 열었다. 이시연 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은 세미나에서 “금리 하락 국면에서 국내 은행들이 수익성 감소에 대응해야 하는 시점”이라며 “장기적으로는 인구 감소나 고령화 등에 대응한 성장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신용정보원은 국내 마이데이터 산업과 사업모델, 그간의 실적 등을 소개했다. 최광석 신용정보원 선임조사역은 발표를 통해 이종산업 간 정보결합 확대 등 금융 인프라 관점에서 마이데이터 산업의 발전 로드맵을 제시했다.
조용병 은행연합회장은 “앞으로도 은행연합회는 외국 은행협회 등 유관기관과의 교류 및 협력을 강화하고, 우리나라 금융산업 및 선진적 금융 인프라를 널리 알리겠다”며 “국내 은행들의 해외진출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세미나는 한국-베트남 은행협회 간 우호증진의 일환으로 한국 금융산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양국 협력분야를 발굴하는 등 관계를 강화하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양국 은행협회는 지난 2014년 11월 MOU를 체결한 후 교류를 지속해왔다. 올해 3월에는 베트남 하노이에서 협회장 간 면담을 진행하는 등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