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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산불 피해 학생 대상 ‘재해극복장학금’ 지원키로

신하영 기자I 2025.03.26 16:15:38

특별재난지역 출신 재학생 대상, 내달 1~31일 신청
울주·의성·산청·하동 등 피해지역 출신 학생들 지원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고려대가 최근 발생한 대규모 산불 피해를 입은 지역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사진=고려대 제공
고려대는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지역 출신 학생들을 대상으로 ‘재해극복장학금’을 신청받아 지급한다고 26일 밝혔다.

정부가 이번 산불 피해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한 지역은 △울산광역시 울주군 △경상북도 의성군 △경상남도 산청군·하동군 등이다. 고려대는 “해당 지역 출신 학생들의 학업 지속을 돕고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장학금 지원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고려대는 수해·태풍·산불 등 재해로 피해 입은 학생들의 학업을 돕기 위해 재해극복장학금을 운영하고 있다. 작년에도 태풍·수해 등 자연재해를 입은 학생들에게 1인당 100만~200만원을 지급한 바 있다.

고려대는 오는 4월 1일부터 30일까지 재해극복장학금 신청을 받는다. 다만 1인당 최대 어느 정도를 지원할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지금도 산불 피해 지역이 확대되고 있기에 장학금 대상자도 늘어날 수 있어서다.

고려대는 “지원 대상자들은 피해사실확인서에 따라 학교가 정한 금액을 장학금으로 받으며, 해당 학기 동안 학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받게 된다”며 “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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