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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에 나경원 내정

박태진 기자I 2022.10.13 19:54:15

민주평통 사무처장에 석동현 변호사
내일 용산 대통령실서 위촉장·임명장 수여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3일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에 나경원 전 의원을 내정했다. 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에는 윤 대통령의 40년 지기로 알려진 석동현 변호사가 이름을 올렸다.

윤석열 대통령은 13일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에 나경원(왼쪽) 전 의원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에는 석동현 변호사를 각각 내정했다. (사진=대통령실)
대통령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나 전 의원은 17·18·19·20대 국회의원을 지낸 보수 진영의 대표적인 여성 정치인이다. 20대 국회에서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원내대표를 역임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과 저출산고령화대책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했으며, 지난 2017년에는 저출산고령사회기본법 개정안을 발의하기도 했다.

대통령실은 나 전 의원에 대해 “보건복지 분야에서의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저출산 문제 해결과 100세 시대 일자리, 건강, 돌봄 지원 등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민주평통 사무처장에는 석 변호사가 내정됐다.

석 변호사는 서울동부지검장을 끝으로 검찰을 떠나 정치에 입문했으며 지난 대선에서 윤석열 캠프 대외협력특보를 지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오는 14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나 전 의원과 석 변호사에게 각각 위촉장과 임명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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