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에 따르면 정 장관은 이번 현장 점검에서 가스 감지기, 모니터링 장비 등 소방시설의 실제 가동 여부와 물자보관 시설에서 불이 났을 경우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시스템이 갖춰졌는지를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정 장관은 “올해 국방부의 안전정책을 조정·총괄하는 부서(안전정책팀)가 새롭게 구성된 만큼 안전대진단 기간에 우리 군부대의 안전 취약 요소를 최대한 식별해 조속히 보완하고 안전사고를 미연에 예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식별된 안전 위해 요소는 즉각 이용자에게 알려 상황 발생 때 민첩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하고, 미흡한 점은 신속히 보완해 인명 사고와 시설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국방부는 지난달 10일부터 이달 10일까지 전군 안전관리 대진단을 시행하고 있다. 올해는 폭발물, 가연물질, 의약품 저장시설 등 안전사고 발생 때 인명·재산피해 규모가 크다고 판단되는 분야에 중점을 둬 점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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