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목욕 및 위생용품 판매 기업 배스앤바디웍스(BBWI)는 2분기 예상치를 하회하는 매출을 기록하고 실망스러운 가이던스를 제시하면서 28일(현지시간) 주가가 하락했다.
이날 오전 거래에서 배스앤바디웍스의 주가는 4.8% 하락한 33.06달러를 기록했다.
마켓워치 보도에 따르면 배스앤바디웍스의 2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37센트로 예상치 36센트를 넘어섰다. 그러나 매출은 전년대비 2.1% 감소한 15억2600만달러로 예상치 15억4300만달러를 하회했다.
지나 보스웰 배스앤바디웍스 CEO는 “더욱 불안정해진 거시경제 환경과 상반기 매출 추세를 감안해 연간 가이던스를 조정했다”고 밝혔다.
배스앤바디웍스는 연간 매출 성장 가이던스를 -4~-2% 범위로 제시했다. 월가에서는 1.7% 감소를 예상하고 있다.
연간 조정 EPS는 예상치 3.27달러보다 낮은 3.06~3.26달러 사이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