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러시아는 지난달 열린 1차 평화회의에 불참했지만 참석하지 않겠다는 말 대신 우크라이나 의도 파악이 먼저라는 견해를 내놓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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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젤렌스키 대통령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오는 11월 제2차 우크라이나 평화회의를 추진한다면서 “러시아 대표단도 참석해야 한다고 믿는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달 스위스에서 개최된 1차 평화회의에서는 83개 국가·기관이 참석했지만 전쟁 당사자인 러시아는 물론 중국도 불참했다.
평화 협상과 관련해 양국의 입장은 첨예하게 갈리는 상황이다. 러시아는 평화 협상의 전제조건으로 점령한 4개주가 러시아 영토임을 인정하고 우크라이나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을 포기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반면 우크라이나는 러시아군이 점령지에서 전면 철수해야 대화가 가능하다며 대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