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 국회의장은 정 대주교를 접견하기 전 주교좌명동대성당 지하 성당을 방문해 선종한 베네딕토 16세 전임 교황을 조문했다. 김 의장은 베네딕토 16세 전임 교황이 강조한 믿음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천주교가 예수님의 사랑을 온 세상에 널리 전하고 실천할 수 있기를 기도했다”고 전했다.
|
정 대주교와 김 의장은 30여 분간 환담했다. 이날 접견에는 정영진 신부(서울대교구 사무처장), 유환민 신부(서울대교구 문화홍보국장), 박경미 의장비서실장 등이 함께했다.
한편 정순택 대주교는 오는 1월 5일 오전 9시 30분(바티칸 현지시각) 프란치스코 교황 주례로 성 베드로 광장에서 거행될 베네딕토 16세 전임 교황 장례미사에 참석한다. 교황청 성직자부 장관 유흥식 추기경, 염수정 추기경,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의장 이용훈 주교도 참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