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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돈 10억 갖고 잠적했던 하나투어 대리점 사장 검거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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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록 기자I 2017.11.15 15:36:14

경기 파주 경찰서, 안산에서 붙잡아

하나투어는 경기도 일산 고양의 판매 대리점 여행비 횡령 사건 피해 고객에게 보낸 문자(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1000명에 가까운 고객의 여행경비 10억원을 가로채 잠적했던 하나투어 판매대리점 대표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파주경찰서는 사기, 횡령 혐의로 A(35)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경찰은 휴대전화 위치 추적을 통해 A씨가 경기 안산시에 은신하고 있다는 사실을 파악한 뒤 잠복근무 끝에 검거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경기 파주와 일산 지역에서 하나투어 판매대리점을 운영하면서 고객 950여명이 입금한 여행경비 약 10억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7일 A씨에 대한 고소장이 접수된 이후 수사를 벌여왔고, 지난 9일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행방을 추적해왔다. 지금까지 파주경찰서에 접수된 고소는 9건, 피해액은 약 1억원이다.

경찰은 A씨가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여행상품을 할인 판매하다가 이 같은 사태가 벌어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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