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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단둥 현지 소식통도 이데일리에 “15일 오전 10~11시께 신압록강대교가 정식 개통한다”고 전한 바 있다. 이어 중국 관영 매체들이 신압록강대교 개통 소식을 알린 것이다.
신압록강대교는 길이 약 3㎞, 왕복 4차선 규모로 2014년 완공했다. 중국측이 공사비를 부담했으나 북한측 연결도로와 통관시설 준비가 늦어지면서 즉시 개통이 이뤄지지 않았다. 이후 대북 제재와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국경 폐쇄 등이 겹치면서 지금까지 개통이 미뤄졌다.
개통 소식이 들리기 시작한 것은 지난해 중국 전승절 80주년 열병식을 계기로 김 위원장이 베이징을 방문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만나면서부터다.
시 주석은 올해 6월 평양을 찾아가 김 위원장을 만났고 양측은 관계 정상화를 선언했다. 특히 시 주석은 평양에서 “국경 통상구 전면 재개통을 계기로 인적 교류를 확대해야 한다”고 발언하기도 했다.
북한은 앞서 지난달 8일 라선시와 러시아 하싼을 연결하는 두만강 자동차 다리를 개통하면서 국경 관문을 다시 열었다.
한때 단둥 현지에서는 북·중 수교 77주년 기념일인 이달 6일 신압록강대교가 개통한단 소문이 있었으나 열리지 않았다. 당시엔 국경절 연휴(1~7일) 중이어서 개통 시점을 조율한 것으로 보인다.
이미 신압록강대교에선 차량이 시범 통행하고 있었고 야간 조명이 켜지는 등 개통 준비 정황이 포착됐다. 그간 준비가 미진했던 북측도 대교 문주에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란 글씨를 내걸고 인공기를 달았으며 세관 건물이 모습을 드러내는 등 개통이 임박했음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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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중조우의교는 철도와 도로 2차선으로 제한적인 일방통행을 하기 때문에 화물 운송에 한계가 있다. 신압록강대교가 통행을 시작하면 북·중은 본격적인 인적·물적 교류를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북한이 지금 시점에 중국과 교류를 늘리려는 의도도 주목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김 위원장과의 만남에 대한 기대감을 지속 나타내고 있다. 다음달 중순엔 중국 선전에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데 이때 북·미 대화 가능성도 제기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2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선전 APEC 정상회의를 위해 아시아를 방문할 때 때 김 위원장과 만날 것이냐는 기자 질문에 “그럴 수도 있다”면서 대화 가능성을 시사했다.
중국은 올해 들어서만 미국과 두 차례 정상회담을 여는 등 적극 교류하고 있다. 양측은 지난달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정상회담에서 한반도 문제를 노의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만약 중국에서 열리는 APEC을 계기로 북한과 미국 정상이 만날 경우 적극적인 역할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비해 북한과 교류를 확대하며 한반도에 대한 영향력을 확대할 것이란 관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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