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와이지는 일상형 로봇 ‘듀스(DEUX)’에 적용되는 자체 개발 3지 로봇핸드의 설계와 기술 사양을 공개했다고 25일 밝혔다.
|
사람의 손은 다섯 손가락과 20개가 넘는 자유도를 갖지만, 엑스와이지는 이를 그대로 재현하기보다 카페와 리테일, 오피스 등 실제 환경에서 제품을 집고 옮기거나 포장하고 물건을 정리하는 데 필요한 움직임을 중심으로 구조를 설계했다.
이를 통해 다양한 크기와 형태의 물체를 다루면서도 핸드의 기계적 복잡도를 낮췄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액추에이터 수도 작업에 필요한 수준으로 구성해 무게와 부피, 전력 소모 등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듀스 핸드는 피지컬 AI 학습용 멀티모달 데이터 수집 장치 역할도 한다. 핸드에 촉각 센서와 RGB 카메라를 탑재해 물체를 조작하면서 발생하는 접촉 정보와 시각 정보를 함께 기록한다. 각 관절의 위치와 움직임 등 로봇 상태 데이터도 동시에 축적할 수 있다.
엑스와이지는 실제 작업 과정에서 수집한 시각·촉각·관절 데이터를 다시 로봇 행동모델 학습에 활용하는 데이터 플라이휠을 구축할 계획이다.
핸드 내부에는 라즈베리파이5 기반 컨트롤러도 탑재했다. 듀스 본체에서 분리하더라도 자체적으로 연산과 제어를 수행할 수 있어 독립형 로봇 교육·연구 플랫폼으로 활용할 수 있다. 통신에는 산업용 실시간 이더넷 기술인 이더캣(EtherCAT)을 적용했다.
엑스와이지는 엔비디아와 함께 운영 중인 ‘엑스와이지 아카데미’에서도 듀스 핸드를 피지컬 AI와 로보틱스 교육용 교구로 활용할 예정이다.
황성재 엑스와이지 대표는 “피지컬 AI의 경쟁력은 로봇이 얼마나 사람을 닮았느냐보다 실제 환경에서 얼마나 다양한 작업을 수행하고 가치 있는 데이터를 축적할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며 “현장에서 축적되는 데이터를 다시 로봇 지능과 하드웨어 고도화로 연결해 듀스가 수행할 수 있는 작업 범위를 넓혀갈 것”이라고 말했다.


![[단독]미국형 원전 고집에 韓 난색…대미 원전투자 ‘주도권 충돌'](https://image.edaily.co.kr/images/vision/files/NP/S/2026/08/PS26082501343t.jpg)
![전기차 7000만대분 콸콸…'백색 노다지' 터졌다 [르포]](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08/PS26082501479t.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