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분기까지 누적 실적 또한 창사 이후 최대를 기록했다. 매출은 2174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4.5% 증가, 영업이익은 163억원으로 흑자 전환하며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
현대무벡스는 “지난해 3분기 이후 5분기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유지하며 실적 성장이 점차 가속화되는 모양새”라고 평가했다.
급속한 성장의 배경에는 글로벌 확장 등 과감한 사업다각화 노력이 숨어있다. 현대무벡스는 지난해 어려운 사업 환경을 다양한 효율화 조치와 2차전지 스마트 물류 등 신규 사업 진출로 극복했다. 이를 기반으로 2023년 창사 이후 최대 연간 수주 4000억원을 돌파할 수 있었고, 올해 역시 11월에 이미 4000억원을 넘어서며 연말까지 최대 수주 기록을 갱신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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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무벡스의 수주 잔고는 3분기 말 약 5000억원에 이른다. 지난해 매출액의 2배가 넘는 규모다.
현대무벡스는 ESG경영 강화 행보 역시 속도를 내고 있다. 현대무벡스는 지난 9월 시행한 윤리준법경영시스템 방침을 7일 정기이사회를 통해 승인받고, 본격적인 전사적 부패방지 및 규범준수 경영시스템을 가동했다.
윤리준법경영시스템 방침은 기업이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신뢰를 얻기 위한 준법경영의 기업문화를 제시한 것으로 준법책임자와 모든 임직원이 이행해야 할 의무 등이 적시되어 있다.
현대무벡스는 “지난해 글로벌 확장, 신사업 진출 등의 성과가 가시화되면서 올해 창사 이후 최대 실적을 기대하고 있다”며 “탄탄한 글로벌 확장 기반을 마련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실현하기 위한 ESG 경영에 앞으로도 계속 매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