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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는 햄버거에서 나온 이물질이 벌레로 확인됨에 따라 재발 방지 차원에서 모든 매장의 양상추 공급 농장을 변경했다고 밝혔다. 또 관리 인원을 보강해 제품 검수 절차를 강화하고, 매장별로도 식자재 품질을 철저히 관리하도록 조치한다는 방침이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양상추 농장의 벌레는 추운 날씨일수록 발생 가능성이 높아서 기온이 따뜻한 남부 지역 농장으로 공급 업체를 바꿨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6일 해당 매장에는 “햄버거를 먹던 중 벌레가 나왔다”는 고객 민원이 접수됐다.
손님 A씨는 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 세트를 주문해서 먹다가 검은색 벌레 형태의 이물질을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가 음식물을 사진으로 찍고 항의하자 매장 측은 A씨에게 사과한 뒤 환불 조치와 함께 곧바로 제품을 회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