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국민의힘이 연동형비례대표제 유지될 경우 창당할 위성정당의 이름을 ‘국민의미래’라고 정했다.
| 한동훈(오른쪽에서 네 번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등이 지난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22대 총선 공약개발본부 출범식’에서 ‘정책 주문, 배송 프로젝트’를 상징하는 택배상자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방인권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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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국민의미래는 온라인 창당 발기인 대회를 열고 이 같이 정했다. 국민의미래 발기인으로는 국민의힘 당직자 중심으로 200명 이상 참여했다. 이날 발기인 대회에도 100명 이상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미래는 전국 5개 이상 시·도당 창당대회를 연뒤 중앙당 창당대회를 거쳐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공식 정당으로 등록한다는 계획이다.
이 같은 행보에 대해 정치권에서 국민의힘이 선거제 협상 상대인 더불어민주당을 압박하기 위한 포석으로 보고 있다. 병립형 회귀를 주장하는 국민의힘은 현행 연동형비례제가 바뀌지 않으면 위성정당을 만들겠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