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브리스톨마이어스스큅(BMY)과 2세븐티바이오(TSVT)는 전암 치료제의 조기 사용을 위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잠재적 승인이 미뤄질 것이라고 발표했다.
20일(현지시간) 오전 9시 18분 기준 브리스톨마이어스스큅의 주가는 개장 전 거래에서 전일대비 4.66% 내린 48.47달러에, 2세븐티바이오의 주가는 전일대비 9.39% 하락한 1.93달러에 움직이고 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브리스톨마이어스와 2세븐티바이오는 이미 재발 또는 내성이 있는 다발성 골수종의 치료제로 승인된 ‘아베크마’를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다.
양사는 FDA가 규제 승인 기일인 오는 12월 16일까지 해당 약물의 승인 여부에 대한 결정을 내릴 수 없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한편 리링크파트너스는 2세븐티바이오에 대해 다발성 골수종 치료제인 ‘아베크마’의 승인이 내년 1분기에 회사의 성장을 도울 것이라고 전했다. 다만 투자의견을 시장 수익률 상회에서 시장 수익률로, 목표주가를 기존 29달러에서 7달러로 대폭 낮췄다.
BMO캐피탈마켓츠는 브리스톨마이어스에 대한 투자의견을 하향 조정하면서, ‘아베크마’가 존슨앤존슨(JNJ)이나 레전드바이오테크(LEGN)와 같은 기업들로부터 경쟁이 심화하는 상황을 마주하고 있어 우려스럽다고 전했다.
한편 브리스톨마이어스의 주가는 올해 들어서만 약 29% 하락했으며, 2세븐티바이오의 주가는 77%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