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로써 박 부총리는 지난달 5일 취임 이후 35일 만에 교육 수장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다.
박 부총리는 지난달 29일 대통령 업무보고 사전 브리핑에서 ‘만5세 초등학교 입학’을 골자로 하는 학제개편안을 발표하며 학부모·교육단체의 강한 반발에 휩싸이기도 했다. 이후 외국어교 폐지 가능성을 언급하며 외고 학부모들로부터 사퇴 요구를 받기도 했다.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기자회견 전문
오늘 저는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직을 사퇴하고자 합니다.
제가 받은 교육의 혜택을 국민께 되돌려 드리고 싶다는 마음하나로 달려왔지만 많이 부족했습니다.
학제개편 등 모든 논란의 책임은 저에게 있으며 제 불찰입니다. 우리 아이들의 더 나은 미래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