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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대학생 사망’ 미궁 속으로…CCTV·블랙박스·휴대폰 다 뒤진다
서울 한강공원에서 친구 A씨와 술을 마시고 잠이 든 뒤 실종돼 숨진 채 발견된 대학생 손정민(22) 씨의 죽음이 미궁 속으로 빠져들고 있습니다. 손씨 부친은 타살 가능성을 제기했고, 온라인에는 A씨 아버지가 전 경찰서장, 대형 로펌 변호사라는 등 가짜뉴스들이 난무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손씨 실종 당시 반포한강공원 일대에 주차돼 있던 차량의 블랙박스와 CCTV를 살펴보는 등 관련성 있는 사안에 대한 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또 4일 오후 A씨의 것으로 추정되는 휴대폰이 물속에서 발견됨에 따라 경찰은 포렌식 작업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A씨는 음주 후 손씨 휴대폰을 소지한 채 혼자 귀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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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원식 남양유업 회장, ‘불가리스 사태’ 책임지고 사퇴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이 4일 불가리스 사태, 대리점 갑질 등 각종 논란에 책임을 지고 회장직에서 물러나기로 했습니다. 홍 회장은 이날 본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분노하셨을 모든 국민들과 직원, 대리점주 및 낙농가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모든 것에 책임을 지고 회장직에서 물러나겠다. 자식에게도 경영권을 물려주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남양유업은 지난달 13일 “불가리스가 코로나19 바이러스를 77.8% 저감하는 효과를 확인했다”고 발표해 논란이 커지고 불매운동이 가열됐습니다. 남양유업은 식품표시광고법 위반 혐의에 대한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이며, 세종시로부터 생산의 40%가량을 담당하는 세종공장의 2개월 영업정지 사전 통보를 받은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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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화이자 백신21만8000명분 국내 추가 도착
화이자사의 코로나19 백신 43만6000회분(21만8000명분)이 5일 국내에 반입됩니다. 정부가 화이자와 직접 구매계약으로 확보한 물량은 총 3300만명분(6600만회분)입니다. 현재까지 국내에 인도된 물량은 100만명분(200만회분)으로, 5일 도착분까지 포함하면 총 121만8000명분(243만6000회분)입니다. 정부와 화이자사 간 개별계약한 백신은 5월에 87만5000명분(175만회분), 6월에 162만5000명분(325만회분)이 각각 반입됩니다. 정부는 ‘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해 백신 1000만명분을 확보했고, 개별 제약사와는 8900만명분을 계약했습니다. 제약사별로 화이자 3300만명분, 아스트라제네카 1000만명분, 얀센(1회 접종) 600만명분, 모더나 2000만명분, 노바백스 2000만명분입니다. 얀센을 제외한 다른 백신은 2회 접종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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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 ‘남혐 논란’ 사과…철저한 경위 조사 약속
조윤성 GS25 사장이 ‘남성 혐오’ 논란과 관련, 가맹점주에게 공식 사과하고 본인을 포함한 관련자의 철저한 경위 조사와 합당한 조치 등을 약속했습니다. GS25는 ‘감성 캠핑 필수템 받고 캠핑 가자’라는 이벤트를 안내하는 포스터를 SNS에 올렸는데, 디자인 중 남성을 혐오하는 표현에 사용되는 손 모양 등이 사용돼 논란이 일었습니다. 비판이 일자 GS25는 포스터를 수정해 올렸고, 하단에 초승달과 별 3개 모양이 그려졌습니다. 이는 한 대학교의 여성주의 학회 마크를 뜻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다시 남성 혐오 의혹에 휩싸였습니다. 이에 GS25는 손 모양과 달·별 모양이 없는 포스터로 수정했지만 항의가 잇따르자 결국 이를 삭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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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누나 살해한 남동생 검찰 송치···“부모님께 사죄”
지난해 12월 중순께 인천시 남동구 한 아파트에서 30대 누나를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살해한 뒤 시신을 인천시 강화군 석모도에 있는 한 농수로에 유기한 20대 남동생 A씨가 4일 검찰에 송치됐습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인정하면서도 말다툼을 하다가 우발적으로 범행했다고 주장했습니다. A씨는 추가 조사에서 “할 말이 없을 정도로 잘못했다”며 “부모님에게도 사죄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