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139480)는 10일 몽골 수도인 울란바토르에 노브랜드 전문점 1호점을 연다고 밝혔다. 이날 개점식엔 김정관 산업부 장관과 한채양 이마트 대표가 참여했다.
1호점은 울란바토르 야르막(Yarmag) 신도시에 해외 노브랜드 전문점 최대인 836㎡(253평) 규모로 조성됐다. 노브랜드 상품 1100여종과 한국 상품, 몽골 현지 상품 등 5000여개 품목을 선보인다.
올해로 몽골 진출 10주년을 맞은 이마트는 산업통상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의 유통기업 해외진출 지원사업에 선정돼 전날 현지 파트너사인 스카이하이퍼마켓(SKY Hypermarket LLC)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으로 몽골 내 이마트·노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한국 상품 판매를 확대하는 등 여러 방면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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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은 인구 350만명 가운데 절반인 170만명이 울란바토르에 거주하는 도심 집중형 시장이다. 겨울이 길고 교통이 혼잡해 한 공간에서 장보기와 외식, 문화생활을 동시에 해결하려는 ‘원스톱 쇼핑’ 수요가 많은 지역이다.
이마트는 1만 2562㎡(3800평) 규모의 대형점부터 1091㎡(330평) 규모의 중소형점까지 상권별 맞춤형 점포 6개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 주말 하루 평균 방문객이 3만명에 달할 정도의 몽골 대표 유통 채널로 자리 잡았다. 현지 운영사인 스카이하이퍼마켓은 몽골 내 기업 순위가 2017년 62위에서 2025년 21위로 올랐다. 이마트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노브랜드 상품은 몽골 매출액이 지난해 100억원을 돌파했고 올해 120억원 이상으로 늘어나리라고 이마트는 전망했다.
이마트는 노브랜드 전문점 1호점을 시작으로 2028년까지 전문점을 15개점으로, 10년 내 50개점으로 각각 확대하고 현지에 노브랜드 전용 물류 클러스터도 구축할 계획이다.
한채양 대표는 “이마트가 지난 10년간 몽골 시장에서 축적한 유통 노하우와 두터운 고객 신뢰를 바탕으로 ‘노브랜드 전문점’이라는 새로운 성장 동력을 선보였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우수 상품의 해외 진출을 돕고, 현지 고객과 국내 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K유통 플랫폼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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