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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는 상업용 빌딩의 인공지능 전환(AX)을 주제로 바인드와 외부 솔루션을 연계하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삼성물산은 설비·에너지·출입·공간 이용 등 서로 다른 시스템의 데이터를 통합해 건물 운영에 활용하는 개방형 플랫폼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바인드는 개별 설비와 솔루션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를 연결해 건물 운영 상태를 분석하는 플랫폼이다.
삼성물산은 전력 사용량과 출입 기록 등 서로 다른 데이터를 결합하면 개별 시스템만으로 파악하기 어려웠던 공간 활용 현황과 에너지 사용 상태 등을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전력 사용량만으로는 에너지가 어디에 쓰이는지 파악하기 어렵고 출입 기록만으로는 실제 공간 활용도를 알기 어렵지만 두 데이터를 결합하면 불필요한 공실 점유나 에너지 낭비 구간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식이다.
행사에서는 빌딩 운영 데이터의 활용 가능성과 오피스 공간의 변화 등을 논의했다. 마스터투자운용의 여경선 상무는 ‘부동산 가치는 무엇으로 달라지는가’를 주제로 스마트빌딩의 운영 데이터가 자산 가치에 미치는 영향을 설명했다. 강정규 라이너 AI 전략 총괄은 AI 에이전트 시대의 오피스 공간 변화와 구성원 간 협업의 중요성을 발표했다.
삼성물산은 파트너사와의 기술 협력을 확대하기 위한 프로그램도 운영했다. 행사장에는 설비·에너지 관제, 시설·보안 운영, 공간 설계, 좌석·회의실 관리, 오피스 인테리어, 임직원 복지, 친환경·ESG 관리 등 7개 분야의 파트너월을 마련했다.
참가 기업들은 각 분야의 기술과 서비스를 바인드에 연계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삼성물산은 외부 솔루션을 통합해 건물 소유주와 운영사, 입주기업이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삼성물산은 바인드 외에도 주거 플랫폼 ‘홈닉’, AI 웰니스 솔루션 ‘웰피’, 시니어 리빙 솔루션 ‘에버링’ 등 건설 이후 건물과 공간을 활용하는 서비스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명석 삼성물산 주택상품마케팅본부장(부사장)은 “빌딩의 소유자·사용자·솔루션사의 감각이 겹칠 때 비로소 의미 있는 신호가 된다”며 “이번 행사가 공간의 다음 기준을 함께 모색하는 계기가 되었길 바라며, 앞으로 바인드를 중심으로 새로운 공간 가치와 사업 기회를 창출하는 개방형 생태계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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