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통계청이 발표한 8월 비경제활동인구 부가조사에 따르면 경제활동을 하지 않는 비경제활동인구는 1621만 1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4만 8000명 늘었다. 15세 이상 인구 중 비경제활동인구 비중은 35.6%로 전년과 같았다.
연령별로는 70세이상(27.1%), 60대(18.9%), 20대(13.0%)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70세이상(17만 9000명), 50대(6만 7000명), 60대(4만 4000명)는 전년동월대비 증가했다. 상대적으로 젊은 계층인 30대(-8만 5000명), 40대(-7만 4000명), 20대(-6만 9000명)에선 감소했단 점이 눈에 띈다.
연령계층별 비경제활동인구 구성비가 높은 60대 및 70세 이상을 제외하면 남자는 20대(18.1%), 15~19세(17.2%)에서 비경제활동인구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여자는 50대(13.5%), 40대(12.1%)가 많았다.
교육정도별로 보면 대졸 이상이 25.6%를 차지해 전년동월보다 0.5%포인트 늘었다. 중졸이하(37.7%), 고졸(36.6%)은 전년에 비해 0.2~0.4%포인트 비중이 줄었다.
활동상태별로 보면 가사(36.8%), 재학·수강 등(20.0%) 쉬었음(15.8%) 등이었다. ‘쉬었음’을 답한 이들은 전년동월대비 24만 5000명가량 늘어 1.4%포인트 증가했다. 70세이상(7.0%)은 2.1%포인트, 20대(17.1%)는 0.6%포인트 각각 상승했다.
쉬었음의 주된 이유는 몸이 좋지 않아서(35.3%), 퇴사(정년퇴직) 후 계속 쉬고 있음(18.4%), 원하는 일자리(일거리)를 찾기 어려워서(17.9%) 순으로 나타났다. 일자리(일거리)가 없어서(9.2%)은 전년동월대비 1.3%포인트 늘고, 몸이 좋지 않아서(35.3%)는 2.0%포인트 줄었다.
향후 1년 이내 취업·창업을 희망하는 비경제활동인구는 336만 1000명(20.7%)으로 전년동월대비 0.4%포인트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