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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디바이스 AI 개인화 서비스에 대해 고 상무는 “동일한 기기를 구입하더라도 내가 사용하면 사용할 수록 나의 행동 패턴과 선호를 학습해 점점 개인화돼, 사용자는 나만을 위한 경험과 가치를 얻게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삼성전자는 이미 지난 7월 인수한 영국 스타트업 ‘옥스퍼드 시멘틱 테크놀로지스(OST)’를 통해 관련 핵심 기술을 확보했다. 고 상무는 “개인화의 핵심은 사용자에 대한 이해”라며 “이를 위해서는 온디바이스에서 사용자 데이터를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연결하고 분석하는 ‘퍼스널 날리지 그래픽’ 기술이 필수이다. 그래서 삼성전자는 가장 뛰어난 퍼스널 날리지 그래프 기술을 보유한 OST를 인수 했다”고 설명했다.
OST의 퍼스널 날리지 그래픽 기술은 다양한 앱과 서비스에 흩어져 있는 정보라도 그 맥락을 연결해서 사용자에 대한 포괄적인 이해를 가능하게 해주는 기술이다. 개인화된 AI를 구현하는 핵심 기술이라 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퍼스널 날리지 그래픽 기술을 온디바이스에서 구현해 민감한 개인 정보가 기기 외부로 유출되지 않도록 보호하면서도 초개인화된 경험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24부터 스마트폰 내부에서 AI를 구동하는 온디바이스 AI 기술을 강조해 왔다. 고 상무는 온디바이스 AI에 대해 “AI 모델을 활용한 데이터 처리를 클라우드 서버가 아니라 기기 자체에서 수행할 수 있게 하는 기술을 통칭한다”면서 “개인정보 보호, 안정적이고 실시간이 보장되는 응답성, 클라우드에 의존하지 않아 연결이 제한된 환경에서도 작동하는 등의 여러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온디바이스 기반 초개인화 AI를 모바일을 넘어 다양한 기기로 확산한다는 계획이다. 고 상무는 “이러한 개인화는 모바일을 시작으로 TV, 가전 등 삼성전자 전 제품에 확대 적용, 제품 차별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