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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자이언츠, '어린 왕자' 유니폼 입고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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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무 기자I 2026.07.03 13:15:30

고전 문학과 첫 협업… “보이지 않는 투혼 담았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롯데자이언츠가 고전 문학 ‘어린 왕자’와 손잡은 특별 협업 프로젝트를 선보인다.

롯데는 3일 “프랑스 작가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의 대표작 ‘어린 왕자’ 출간 80주년을 기념한 협업 상품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구단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기존 캐릭터 지식재산권(IP) 중심 협업을 넘어 고전 문학이라는 새로운 영역으로 브랜드 확장을 시도한다.

'어린 왕자' 유니폼을 입은 롯데자이언츠 현도훈(왼쪽), 박정민. 사진=롯데자이언츠
'어린 왕자' 유니폼을 입은 롯데자이언츠 현도훈(왼쪽), 박정민. 사진=롯데자이언츠
롯데는 2016년 KBO리그 구단 가운데 처음으로 캐릭터 IP 협업 스페셜 유니폼을 제작해 선수단이 경기에서 직접 착용했다. 이후 다양한 협업 유니폼과 굿즈를 선보여 왔다. 이번 ‘어린 왕자’ 협업은 세대를 넘어 사랑받아 온 문학 작품을 구단 브랜드와 결합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어린 왕자’는 출간 이후 전 세계에서 3억 부 이상 판매된 고전이다. 아이와 어른 모두에게 사랑받아 온 작품으로, 롯데는 이를 통해 문화적 품격과 서사를 지닌 구단 이미지를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번 협업의 핵심 메시지는 작품 속 문장인 “가장 중요한 것은 눈에 보이지 않아(L‘essentiel est invisible pour les yeux)”에서 출발했다. 협업 굿즈 뒷면에도 이 문구가 새겨졌다. 구단은 이 문장이 그라운드 위 화려한 플레이 뒤에 숨은 선수들의 투혼과 땀,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집념을 상징한다고 설명했다.

상품은 유니폼을 비롯해 모자, 기념구, 배지 등으로 구성됐다. 롯데 선수단은 7일부터 9일, 21일부터 23일까지 열리는 홈 경기에서 협업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선다.

롯데 구단은 “세대를 초월해 감동을 주는 어린 왕자처럼, 우리 구단도 팬들에게 단순한 승패 이상의 깊은 울림을 주는 존재가 되고자 한다”며 “이번 협업이 선수들에게는 자신의 투혼에 대한 자부심을, 팬들에게는 함께 쫓는 꿈에 대한 희망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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