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부터 김동연 지사가 여야정 합의를 통한 임명을 제안하고 있는 경제전권대사는 통상·투자를 포함한 대외 경제문제를 다루는 자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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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세계를 상대로 행사하고 있는 관세 압박에 대해서도 큰 우려를 나타냈다. 김동연 지사는 “미국발 퍼펙트스톰이 지금 몰려오고 있다”라며 “앞으로 관세 압박이 어떻게 될지 그밖에 또 여러 가지 상황에서 우리 경제와 외교, 국방 쪽에 어떤 압력과 불안이 올지 심히 걱정이 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난 정부에서 경제부총리로 있으면서 트럼프 대통령을 몇 차례 만나서 상대한 경험이 있다. 무도하고 아주 막무가내식으로 보이지만 아주 전략적으로 실리를 추구하는 그런 지도자 인상을 받았다”며 “빠른 시간 내 체제 정비를 하고 이 불확실성을 걷힌 다음에 또 그전에라도 경제전권대사를 통해서 국익에 가장 도움 되도록 대처했으면 한다”고 재차 제안했다.
김동연 지사는 “경기도는 추경 편성을 이미 들어갔다. 지금이야말로 재정의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 할 때이기 때문”이라며 “재정 여건이 허락되는 범위 내에서 경제 살리기와 민생 돌보기를 위해서 도의회와 긴밀하게 소통하고 협력하기를 특별히 당부드린다”고 경기도 공직자들에게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