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에서 키워서 지역 선순환 만든다”…춘천서 제2회 지역혁신대전 개최

[이데일리 김세연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춘천 송암 스포츠타운에서 ‘제2회 지역혁신대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지역혁신대전은 중앙정부와 지역혁신기관이 모여 지역의 혁신사례를 공유하고 확산하는 행사로 6일부터 8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행사에서는 지역기업 성장사례를 소개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한 유공자 46명에게 포상을 진행한다.

행사는 △지역 혁신 생태계 구축 △세계화 촉진 △벤처창업 생태계 활성화 △인력난 해소 등을 주제로 지역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중기부의 주요 분야별 정책을 홍보하는 ‘정책홍보관’, 지역혁신을 주도하는 중소기업 제품을 전시·시연하는 ‘혁신기업관’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우수한 벤처캐피털과 지역 중소기업이 함께하는 ‘IR 피칭 대회’, 전국 테크노파크(벤처 기업 및 중소기업의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연구·산업·거주 기능 결합한 거점 단지)가 스타트업을 육성하고 세계 진출 지원한 사례를 공유하는 ‘지역혁신 우수성과 공유회’, 지역혁신을 주제로 진행되는 ‘명사 특강’ 등 콘퍼런스도 이어진다.

중기부의 기술개발 지원을 기반으로 성장한 지역기업이 지역대학과 MOU를 체결해 지역의 고용 창출에 기여한 사례도 공유한다.

대통령표창은 우주항공 기술을 개발하고 부품 국산화를 이뤄낸 정경안 키프코우주항공 대표, 인체와 온도를 감지하는 중대재해예방 시스템을 개발한 강종원 한양로보틱스 대표에게 수여됐다.

이날 기념식에는 김우중 중기부 지역기업정책관, 김영신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장, 지역테크노파크 원장, 지역혁신 유공자, 시·도 관계자 등 100명이 참석했다.

김 정책관은 “지방소멸 대응 및 지역경제 활성화의 핵심은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내는 지역중소기업에 해답이 있다”며 “지역혁신대전이 지역 중소기업과 관련 기관이 혁신 사례를 공유하고 서로 협력하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