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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기획재정부 1차관에 고형권 아시아개발은행 이사를, 교육부 차관에 박춘란 서울시교육청 부교육감을 각각 임명했다. 또 외교부 2차관에 조현 주인도대사관 대사를, 통일부차관에 천해성 남북교류협력지원협회 회장을 각각 발탁했다. 아울러 행정자치부 차관에는 심보균 행정자부 기획조정실장을, 국토교통부 2차관에는 맹성규 전 강원도 부지사를 각각 기용했다.
전날 김부겸·도종환·김현미·김영춘 등 더불어민주당 현역 의원 4명을 4개 부처 장관에 지명한데 이어 차관인사를 단행하면서 1기 내각 구성에 속도를 내고 있는 것. 조기 대선의 여파로 대통령직인수위원회마저 없는 상황이지만 내각 인선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는 판단이다. 특히 경제안보 위기 극복과 국정운영 공백 방지는 물론 문재인 정부의 본격적인 국정운영 드라이브를 걸겠다는 의미도 담고 있다.
고형권 신임 기획재정부 1차관은 국제금융분야 식견도 겸비한 경제관료 출신으로 대표적인 정책기획통이다. 1964년 전남 해남 출신으로 서울대 경제학과를 거쳐 행시 30회로 공직에 입문한 뒤 기재부 기획조정실장, 정책조정국장 등을 역임했다.
박춘란 교육부 차관은 대학과 지방교육에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정통 관료다. 1965년, 경남 고성 출신으로 서울대 사법학과를 거쳐 행시 33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교육부 평생직업교육국장, 대학정책관, 충청남도교육청 부교육감 등을 역임했으며 교육부 여성국장 1호다.
조현 외교부 2차관은 다자외교에 관한 전문성과 실무경험이 풍부한 정통 외교관료다. 1957년 전북 김제 출신으로 연세대 정외과, 프랑스 정치대학 국제정치학 석사를 거쳤다. 외시 13회 출신으로 외교통상부 에너지자원대사, 외교부 다자외교조정관, 주UN 차석대사 등을 지냈다.
천해성 통일부차관은 통일부 내에서 대표적인 통일정책 및 남북회담 전문가다. 1964년 서울 출신으로 서울대 공법학과를 거쳐 행시 30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통일부 통일정책실장, 남북회담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심보균 행정자치부 차관은 지방자치와 분권에 관한 다양한 정책부서와 지자체 일선현장 경험한 적임자다. 1961년 전북 김제 출신으로 서울대 영어교육과를 거쳐 행시 31회로 공직에 입문한 뒤 지방자치발전위원회 지방자치발전기획단장, 전라북도 행정부지사 등을 역임했다
맹성규 국토교통부 2차관은 대중교통, 항공, 철도 등 교통물류 분야를 두루 거친 관료 출신이다. 1962년 인천 출신으로 고려대 행정학과를 나와 행시 31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건교부 항공안전정책관, 국토부 종합교통정책관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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