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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대표는 “교육 플랫폼을 사용하는 대상은 학생과 아이들이기 때문에 안전한 AI를 사용해야 한다”라며 “그렇기 때문에 안전한 AI를 제공하는 데이터센터에 집중하고 있다”고 사업 확장 이유를 설명했다. 김 대표는 교육 분야로 사업을 시작한 덕에 사업을 확장할 때도 교육 AI를 활용할 수 있는 맞춤형 기술을 고민했다. AI 기업이 자체적으로 데이터센터를 구축해 관리하는 것 자체가 정보 노출 및 유출로부터 안전하다는 게 김 대표의 설명이다.
특히 엘리스그룹의 데이터센터인 ‘엘리스 AI PMDC’는 보안성을 더욱 강화했다. 올해 2월 AI 데이터센터로는 처음으로 클라우드 보안인증 ‘CSAP IaaS’를 취득했다.
엘리스그룹이 판매에 나서는 모듈형 데이터센터는 엔비디아 B200칩을 탑재한 데이터센터, 엔비디아 H200칩으로 구성된 240㎾ 데이터센터, 퓨리오사AI와 리벨리온의 인공지능칩(NPU)을 활용한 240㎾ 데이터센터 등 총 3가지다. 3가지 데이터센터 모두 3개월 안에 구축할 수 있어 빠른 확장성을 자랑한다.
김 대표는 그동안 보안 문제로 AI 활용에 어려움을 겪었던 분야를 공략하겠다는 계획이다. 그는 “보안과 안정성에 대한 우려로 공공영역은 AI 활용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사회부분, 항공우주 및 국방, 공공부문의 직원들은 생성형 인공지능에 가장 비관적”이라며 “높은 보안수준의 AI PMDC를 중심으로 (공공영역을) 공략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고밀도의 전력 효율, 발열을 관리할 수 있는 액체 냉각 기술, 강력한 보안 성능 등 업계 최고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AI PMDC를 개발했다”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한편 엘리스그룹은 교육에 AI 기술을 적용한 교육 실습 플랫폼 ‘엘리스LXP’와 AI에 특화한 ‘엘리스 클라우드’로 맞춤형 AI 교육 솔루션을 제공해왔다. 유료 버전으로 엘리스 클라우드를 활용하는 기업 및 기관은 1000여곳에 육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