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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호르무즈에 더이상 이란 기뢰 없다"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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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유 기자I 2026.10.26 16:0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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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사령부, 쿠퍼 사령관 발언 통해 언급
"주요 항로 기뢰 없어 안전, 운항 지원 총력"
미군 지원 통해 6개월간 3000척 상선 통과 주장도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미군이 호르무즈 해협의 주요 항로에 이란의 기뢰가 더 이상 없는 ‘안전한’ 상태라고 주장했다.

사진=미 중부사령부 공식 X 계정.
사진=미 중부사령부 공식 X 계정.
25일(현지시간) 미 중부사령부(CENTCOM)의 공식 ‘X’(옛 트위터)에 따르면 브래드 쿠퍼(사진) 중부사령관은 “현재 호르무즈 해협의 주요 통과 항로에는 이란 기뢰가 없는 안전한 상태가 유지되고 있다”며 “미 정부 관계 부처, 걸프협력회의(GCC), 해운업계의 동료들과 협력하면서 상선 운항이 계속 원활히 이뤄지도록 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쿠퍼 사령관의 발언은 그가 미 육군 ‘CH-47 치누크’ 헬기를 타고 호르무즈 해협 상공을 비행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중부사령부에 따르면 지난 6개월간 3000척 이상의 상선들이 미군의 지원을 받아 호르무즈 해협을 무사히 통과했다.

쿠퍼 사령관은 “우리는 걸프 동맹국 및 해운업계와 계속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며 “이번 방문은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항행의 자유를 지속적으로 보장하겠다는 우리의 확고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미군은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설치한 기뢰를 해협의 국제 항로에서 제거하고 있다. 실제 최근 몇 달간 혁명수비대의 공격에도 불구하고 호르무즈 해협을 이동한 선박의 95% 이상이 안전하게 통과했다고 미 중부사령부는 전했다.

이를 통해 중부사령부는 지난 6개월간 15억 배럴 이상의 원유를 수송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중부사령부 측은 “이는 미국과 역내 동맹국들이 이 국제 수로를 통제하고 있음을 분명히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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