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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삼성물산(028260) 패션부문 남성복 브랜드 갤럭시(GALAXY)에 따르면 올해 러시아 월드컵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국가대표 축구 선수의 공식 단복을 후원했다. 갤럭시가 월드컵 국가대표 선수 단복을 제작한 건 2010년과 2014년에 이어 세 번째다.
올해 공식 단복은 ‘대표의 자부심으로 승리하라’란 뜻이 담긴 ‘프라이드 일레븐(Pride 11)’으로 국가대표를 위해 별도로 만들어졌다. 또 국가대표 선수의 자부심과 열정을 표현하기 위해 고급스러운 파란색에 태극 무늬를 형상화한 디자인을 가미했다.
갤럭시는 품격을 갖추면서도 자유롭게 입을 수 있도록 재킷과 조끼, 바지로 구성된 정장 형태의 단복을 준비했다. 단복에 줄무늬를 넣어 세련되고 젊은 감성을 표현했다. 재킷과 정장 바지로 강인한 신체를 강조하면서도 활동성을 높이고자 가벼운 스트레치(늘어나는) 소재를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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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공개된 신제품은 이전 아디다스 축구화 모델을 최신 기술력으로 재탄생시킨 제품이다. 특히 손 선수 등이 착용할 ‘엑스18+’ 에는 신축성을 강조한 새로운 섬유가 사용됐다. 또 격자 형태로 짜인 초미세 원사 ‘스켈라탈 위브’ 등 각종 신소재를 적용했다.
‘프레데터 18+’엔 신발끈이 없어 완벽하게 공을 제어하도록 도와준다. 또 신축성이 좋은 소재들로 만들어져 선수들이 안정적으로 움직일 수 있다. ‘네메시스 17+ 360 애자일리티’는 발을 견고하게 지지하는 ‘애자일리티밴드’를 탑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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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비통 아니에르(Asnieres) 공방에서 숙련된 장인들의 손길을 거쳐 탄생한 이 보관함은 18캐럿 금과 공작석(malachite)으로 제작된 우승 트로피를 보관하고 운반하도록 꼼꼼하게 디자인됐다.
러시아 월드컵을 기념해 제작된 이 보관함은 루이비통이 2018 가을·겨울 남성 컬렉션에 사용된 소재로, 아름다움과 가벼움, 내구성을 겸비한 레이저 음각 모노그램 티타늄으로 덮여 있다. 트렁크 모서리 8개는 메종의 상징적인 천연 소가죽 재료를 덧댔다.
6개의 잠금장치와 자물쇠는 고강도 금속인 루테늄(ruthenium)으로 만들어졌다. 루테늄 화학 기호는 ‘Ru’로 월드컵 개최지 러시아의 이름을 따서 붙여졌다. 루이비통은 우승팀 주장에게 트로피를 전달하는 과정을 고려해 이 보관함을 앞쪽과 위쪽에서 동시에 열리게 했다.
패션업계 관계자는 “전 세계 모든 축구 선수가 모이는 월드컵이란 큰 무대에서 자신들의 기량을 마음껏 뽐낼 수 있도록 도와주고 싶었다”라며 “우리 선수단이 최상의 상태로 좋은 성과를 거두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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