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만의 내한 무대…브람스·시마노프스키 등 연주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독일 바이올리니스트 크리스티안 테츨라프가 내년 5월 1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리사이틀을 개최한다.
| 바이올리니스트 크리스티안 테츨라프. (사진=마스트미디어) |
|
테츨라프는 바로크부터 고전, 낭만, 현대음악까지 시대를 아우르는 폭넓은 레퍼토리와 진정성 있는 연주로 사랑 받아온 바이올리니스트다. 베를린 필하모닉, 드레스덴, 필하모닉, 런던 심포니 등 세계 유수의 오케스트라에서 상주 음악가로 활동하며 자신의 존재감을 증명해왔다. 2019년 서울시향 ‘올해의 음악가’로 활동하며 한국 관객과도 친숙하다.
테츨라프의 내한 리사이틀은 2023년 무반주 리사이틀 이후 2년 만이다. 이번 공연에선 다양한 작곡가들의 작품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1부는 수크의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네 개의 소품, 브람스의 바이올린 소나타 3번을 연주한다. 2부는 시마노프스키의 ‘신화’와 프랑크의 바이올린 소나타를 연주한다.
공연 관계자는 “각 작곡가가 바이올린을 사랑한 방식과 이를 독창적으로 해석한 테츨라프의 음악이 다가오는 리사이틀을 통해 펼쳐진다”고 전했다.
티켓 가격 5만~11만원. 예술의전당,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