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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13분 만인 오후 4시 58분께 불을 모두 진압했다.
이번 화재로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잔디밭 2800㎡(847평)가량이 탄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중학교 1학년 학생 5명이 불꽃놀이를 하던 중 불꽃이 바람에 날아가 잔디에 옮겨붙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다.
당시 중학생들은 잔디밭에 불이 붙자 “우리 실수로 들판에 불이 났다”고 119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날씨가 건조하고 바람이 불 때는 조그만 불이라도 쉽게 번질 수 있기 때문에 화기 취급 등에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