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평가’는 특정 무기체계가 기술적, 운용·관리적 측면에서 요구조건을 충족하는지 검증하는 것을 뜻한다. ‘감항인증’은 항공기가 비행안전에 적합하고 성능과 기능을 발휘할 수 있다고 인증하는 것을 의미한다.
공군의 유일한 시험평가·감항인증 전담부대인 이번 시험평가단은 ‘K-방산’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도가 높아지는 상황에서 신규 항공우주무기체계의 적시적인 검증으로 대한민국 항공우주력 발전과 해외 방산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새롭게 창설됐다. 기존에 시험평가와 감항인증 업무를 담당해온 항공우주전투발전단 시험인증처와 제52시험평가전대가 통합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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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은 “이번 시험평가단 창설로 물리적 거리가 사라지게 됐고 행정 절차 역시 간소화됐다”면서 “결과적으로 시험평가와 감항인증 업무 추진간 소통이 쉬워지고 전문성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또 “이번 창설로 52시험평가전대는 시험평가단 예하 시험비행전대로 탈바꿈해 현재 KF-21의 후속시험비행과 무장장착 시험평가 등 신규 항공우주무기체계 검증 업무에 전념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초대 시험평가단장 김일중 대령은 “새로 개발된 항공우주무기체계를 가장 먼저, 가장 완벽히 검증해내야 하는 만큼 우리 부대원 모두가 책임의 막중함을 느끼고 있다”며 “공군 유일의 시험평가와 감항인증 전문부대로서의 긍지를 갖고 K-방산을 든든히 뒷받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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