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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휴머노이드 뽑는다"…과기부, 3년 내 세계 최고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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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광범 기자I 2026.08.25 14:4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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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로봇 공모·평가…2027년 최종 선발
로드맵 수립…다음 달 장관회의서 확정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정부가 3년 내 세계 최고 수준의 국가대표 K-휴머노이드 플랫폼을 확보하기 위해 국내 개발 휴머노이드 로봇을 대상으로 한 공모·평가를 거쳐 ‘국가대표급 휴머노이드’를 뽑기로 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5일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에서 ‘K-문샷 AI 휴머노이드 미션 로드맵(안)’ 수립을 위한 산학연 전문가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신규 지원사업 및 추진 방향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핵심은 국가대표급 휴머노이드 플랫폼 선정을 위한 공모 프로그램이다. 과기정통부는 ‘Next-X 휴머노이드 챌린지’ 등 신규 지원사업을 통해 국내에서 개발된 휴머노이드 로봇을 대상으로 공모와 평가를 진행한다. 이를 통해 후보를 선정한 뒤 후속 개발 지원을 거쳐 오는 2027년부터 국가대표급 휴머노이드 플랫폼을 최종 선발·육성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이 심화하는 상황에서 AI와 결합된 인간형 로봇 기술주권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AI 모델과 핵심부품 등 원천기술 개발부터 실증, 양산까지 산학연 역량을 결집해 3년 내 세계 최고 수준의 K-휴머노이드를 완성한다는 구상이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여준구 K-문샷 AI 휴머노이드 미션 총괄관리자(PD)가 로드맵(안)을 발표했으며, 미션을 이끌어갈 ‘휴머노이드 미션 운영위원회’ 위촉식도 함께 진행됐다. 이어 열린 전체 토의에서는 핵심 원천기술 개발, 데이터 확보, 산학연 협력 기반 마련, 연구성과의 산업화 및 글로벌 진출 방안 등이 논의됐다.

여준구 PD는 “AI에 이어 다가올 다음 빅웨이브는 물리 세계에서 스스로 판단하고 움직이는 물리지능(Physical Intelligence)이며 휴머노이드는 그 핵심 플랫폼”이라며 “기술주권을 갖춘 K-휴머노이드를 국가 전략자산으로 육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성수 과기정통부 연구개발정책실장은 “휴머노이드는 AI, 반도체, 배터리 등이 집약된 기술의 정점”이라며 “우리 기업과 연구진이 글로벌 무대에서 경쟁할 수 있도록 국가적 역량을 결집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현장 의견을 바탕으로 로드맵(안)을 보완한 뒤,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다음 달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 안건으로 상정해 최종 확정·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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