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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영상콘텐츠, OTT특화 등 총 102개 작품 선정.. 작품당 최대 30억 원 지원
올해는 △방송영상콘텐츠 제작지원(방송/뉴미디어/포맷육성지원) △OTT특화콘텐츠 제작지원 △중소제작사글로벌도약지원 △국제공동제작 등 총 102개 작품을 선정했다.
콘진원은 이번 선정작을 대상으로 방송영상콘텐츠 제작지원은 물론 CG(컴퓨터그래픽), VFX(시각특수효과)와 같은 후반작업지원 연계 사업을 새롭게 구성하는 등 제작 단계별 연속성을 강화한다. △OTT특화콘텐츠 제작지원 부문 최대 30억 원 △방송영상콘텐츠 제작지원 부문 최대 14.5억 원 등을 지원하며 특히 OTT 특화콘텐츠 제작지원의 경우, 제작사가 IP(지식재산권)에 대한 권리를 확보할 뿐만 아니라 OTT 제작 투자와 방영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플랫폼 연계형’을 신설했다.
◇국내 OTT부터 글로벌 OTT까지 성과 두드러져
지난해 동일 사업에 선정된 작품들은 국내 및 글로벌 OTT를 통해 방영되며 대중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OTT특화콘텐츠 제작지원작 ‘이재, 곧 죽습니다’는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세계 78개국 톱 10 및 글로벌 2위를 기록했으며, ‘소년시대’는 공개 첫 주 대비 총 시청량 1,938%를 달성했다.
방송영상콘텐츠 제작지원 부문에 선정된 ‘힘쎈여자 강남순’은 넷플릭스 글로벌 톱 10 및 8개국 1위를 차지했고, ‘밤에 피는 꽃’은 MBC 금토 드라마 역대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후반작업지원 부문에 선정된 ‘내 남편과 결혼해줘’는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글로벌 TV쇼 주간 순위에서 K드라마 최초로 미주·유럽권 톱 10에 진입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증명했다.
이외에도 ‘손가락만 까딱하면’, ‘BSK 대학가요제’, ‘마당이 있는 집’, ‘수사반장 1958’, ‘치킨랩소디’ 등 지원작들이 국내외 성과를 입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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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방송영상콘텐츠 제작지원 부문의 지원 규모는 약 150억 원이다. 그 가운데 ‘노무사 노무진’, ‘인사하는 사이’, ‘직필’ 등 방송 부문 선정작에 대해 △드라마 87억 원(6편) △다큐멘터리 12.6억 원(7편) 등 약 100억 원 규모로 지원한다.
뉴미디어 부문은 총 52.5억 원 규모로 △웹드라마 부문 최대 3.5억 원(12편) △웹예능·교양 부문 최대 2억 원(7편)을 지원한다. 선정작에는 동요를 재해석한 공포 스릴러 옴니버스 드라마 ‘동요괴담’, 음악이 필요한 곳에 작사ㆍ작곡을 지원하는 음악 예능 ‘노예쓰’ 등이 있다.
◇OTT 특화콘텐츠 제작지원 337억 원
OTT 특화콘텐츠 제작지원 부문은 △플랫폼 연계형 부문, △IP확보형부문 △신진창작자 데뷔 지원사업 등 총 35편을 선정, 약 337억 원 규모다. 드라마 부문에는 ‘경쟁력 있는 흥신소’, ‘청담국제고등학교 시즌2’ 등 선정되었고, 특히 ‘도깨비’, ‘미스터 션샤인’을 연출한 이응복 감독의 ‘친애하는 X’도 선정되어 그 성과가 기대된다. 비드라마 부문에는 ‘남극의 셰프 : 부식창고를 털어라’ 등이 선정돼 쿠팡플레이, 티빙, 엘지유플러스, 웨이브 등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중소제작사글로벌도약지원사업 후속 영상화 지원으로 ‘열혈사제 시즌2’, ‘소주 랩소디’, 웹툰화 지원으로 ‘유괴의 날’, ‘귀족식당’ 등 총 4개 작품에 대하여 글로벌 IP 재생산과 확장을 도모한다. 더불어 드라마·다큐멘터리 분야에서도 IP 발굴을 위해 총 16개 작품의 기획 단계를 지원한다.
이밖에도 콘진원은 신진 작가의 IP를 발굴해 영상 제작부터 OTT 플랫폼 상용화까지 전 단계를 지원하는 ‘신진 창작자 데뷔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총 10억 원(10편) 규모의 예산으로 신진 창작자 데뷔를 위한 단막극 제작을 지원하여, 창작자 육성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과제수행 관계자 대상 사업 수행교육
지난 14일 코엑스에서는 방송영상콘텐츠 제작지원 과제를 수행하는 300여 명을 대상으로 ‘방송영상본부 사업수행교육’을 진행했다. 제작지원 수행에 필수적인 회계, 계약, 나라장터 이용, 부정수급 방지 등에 대해 공인회계사, 한국재정정보원 등 전문가가 직접 교육에 나섰다. 또한 콘진원의 공정상생 사업 안내 및 표준계약서 활용 등 방송영상산업계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교육 시간도 마련됐다.
유현석 콘진원 부원장은 “방송영상콘텐츠는 K콘텐츠 IP 비즈니스에 있어서 가장 파급력이 있으며, K컬처를 알리는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K방송영상콘텐츠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기획부터 IP 활성화까지 다각도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