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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오션, 2분기 영업익 '1937억'…전년比 5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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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웅 기자I 2026.07.31 09:4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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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1조9137억원…시장 기대치 웃돌아
드라이벌크·탱커·LNG 고른 성장세

팬오션 벌크선 (사진=팬오션)
팬오션 벌크선 (사진=팬오션)
[이데일리 박민웅 기자] 팬오션이 해운시황 강세와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힘입어 올해 2분기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거뒀다.

팬오션은 2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9137억원, 영업이익 1937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7.9%, 영업이익은 57.4% 증가했다. 전분기와 비교해서도 각각 26.8%, 37.4% 늘었다. 시장 기대치를 20% 이상 웃도는 실적이다.

상반기 누적 실적은 매출 3조4226억원, 영업이익 3346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7.4%, 41.6% 증가했다. 해운 시황 강세와 시장 대응력 강화, 곡물사업 매출 확대 등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사업별로는 드라이벌크 부문이 남미 곡물 시즌 본격화와 중동 전쟁 영향에 따른 LNG 대체용 석탄 물동량 증가로 BDI가 전년 동기 대비 약 88% 상승하면서 영업이익 847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59.8% 증가한 수준이다.

탱커 부문은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와 호주 수입 수요 확대에 힘입어 영업이익 43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5.7% 늘었다. LNG 사업은 전 선박 인도를 완료하고 장기계약 기반의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구축하며 영업이익 497억원으로 33.6% 증가했다.

반면 컨테이너선 부문은 유류할증료 효과에 따른 평균 운임 상승과 물동량 증가에도 화물비와 용선료 등 원가 부담이 커지면서 영업이익이 14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2% 감소했다.

팬오션 관계자는 “대외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환경 속에서도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와 효율적인 선대 운영을 바탕으로 견조한 실적을 이어갈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시장 변화에 대한 대응력을 높이고 선대 경쟁력과 ESG 경영 기반을 지속 강화해 안정적인 수익성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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