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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나 하지 뭔 정치냐고?"...서승만, 민주당 비례 출마

박지혜 기자I 2024.02.20 20:27:59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개그맨 서승만(60) 씨가 4·10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후보로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서 씨는 20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비례대표로 출마한다”고 운을 뗐다.

개그맨 서승만 씨가 20일 국회 소통관에서 제22대 총선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후보 도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그는 “드라마보다 비현실적이고 개그보다 더 웃긴 현실에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두려움과 절박함을 느낀다”며 “정권의 무도함과 비상식에 떠밀려 우리의 삶이 난파 직전에 이르러서야 제 목소리를 내는 게 부끄럽다”고 말했다.

이어 “생활이 곧 정치고 정치가 존재하는 이유는 보통의 시민을 위한 것이라 알고 있다. 정치에 관심을 두지 않으면 가장 저급한 인간이 지배를 받는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공동체의 바른 생각과 이를 향한 실천이 좋은 정치에 이르는 길”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하던 코미디나 하지 뭔 정치냐고 말씀하시는 분들에게 호소한다. 변화는 평범한 한 사람으로부터 시작된다”며 “용기 내 함께 목소리 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개그맨 서승만 씨가 20일 국회 소통관에서 제22대 총선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후보 도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날 기자회견에는 민주당의 유정주 의원과 부승찬 용인병 국회의원 예비후보, 조상호 법률위원회 부위원장 등이 함께했다.

서 씨는 지난 대선 때 이재명 후보 지지를 공개 선언한 바 있다. 원외 친명 조직인 ‘더민주전국혁신회의’ 공동대표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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