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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별로 보면 광업·제조업은 AI 서버용 메모리반도체 수요 확대와 선박 수주 증가 등으로 6.5% 늘어 13분기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서비스업은 3.4% 늘어 22분기 연속 증가했다. 주식 거래대금 증가로 금융·보험업이 호조를 보였고, 반도체 관련 기계장비 도매도 늘었다. 반면 건설업은 3.5% 감소했다. 반도체 공장 등 비주거용 건물 건설은 늘었지만 토목과 주거용 건물 건설이 줄었다. 건설업은 9분기 연속 감소했지만 감소 폭은 둔화했다.
시도별로는 17개 시도 가운데 충북, 경기, 서울 등 12곳의 GRDP가 증가했다. 전남, 대전, 울산, 강원 4곳은 감소했고 제주는 보합을 나타냈다.
충북은 11.9% 성장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반도체·전자부품과 전기장비 생산이 늘어 광업·제조업이 22.4% 급증한 영향이다. 충북의 GRDP와 광업·제조업 성장률은 모두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이며, 6분기 연속 증가했다. 경기도 반도체·전자부품, 기계장비 등 광업·제조업(11.5%)이 늘어 5.9% 성장했다.
서울은 5.5% 성장했다. 금융·보험(15.5%)과 사업서비스(6.2%)를 중심으로 서비스업이 6.0% 늘었다. 서울의 GRDP와 서비스업 성장률은 분기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2016년 1분기 이래 최대 폭이며, 10분기 연속 증가세다.
반면 전남은 화학제품과 석유정제 생산이 줄어 광업·제조업이 6.6% 감소했고, GRDP도 2.8% 뒷걸음쳐 가장 부진했다. 대전(-2.0%)은 전기장비 등 광업·제조업(-9.5%)과 건설업(-11.9%)이 동반 감소했다. 울산(-1.0%)은 석유정제와 자동차 생산이 줄어 광업·제조업이 2.7% 감소했다. 이에 따라 1분기(4.2%)의 증가세에서 감소로 돌아섰다.
권역별로는 수도권(5.2%), 충청권(5.0%), 대경권(2.0%), 동남권(1.1%)이 성장했고 호남권은 보합이었다. 수도권은 금융·보험, 도소매 등 서비스업(4.3%)과 반도체·전자부품, 화학제품 등 광업·제조업(9.7%)이 함께 늘어 22분기 연속 성장했다. 충청권은 반도체·전자부품, 전기장비 등 광업·제조업이 10.7% 증가했다.
경제활동별로 보면 서비스업은 모든 시도에서 증가했다. 건설업은 충북(5.2%)과 서울(2.5%) 등에서 비주거용 건물 건설이 늘어 증가했다. 반면 경북(-13.9%), 대전(-11.9%), 대구(-11.6%) 등은 토목과 주거용 건물 건설이 줄어 두 자릿수 감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