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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결과 공유회에는 기업·대학 관계자와 화이트해커들이 참여했으며 우수 참가자 대상 시상 및 대회 성과 발표가 이뤄졋다. 또한 KISA는 대학의 정보보호 역량 향상을 위해 앞장선 KERIS와 참가 기업 및 대학교에게 각각 감사장을 전달했다.
올해 대회에는 화이트해커 총 541명이 참가해 8개 중소기업, 4개 대학을 대상으로 총 1184개의 취약점을 발굴했다. 대회를 통해 신고된 취약점 중에는 민감한 개인정보 유출 등에 악용될 수 있는 고위험군이 다수 발견됐다는 게 KISA의 설명이다. 취약점 정보는 각 기관에 전달돼 제거 조치됐다.
특히 2개월간 진행된 대회의 취약점 신고 건수는 작년(786건)에 비해 약 50% 증가했다. 신고자에는 취약점의 위험도에 따라 포상금을 지급했으며 포상금 총액은 약 6500만 원으로, 작년 대비 50%가량 증가했다.
이동근 KISA 디지털위협대응본부장은 “이번 화이트햇 투게더는 중소·중견기업뿐 아니라 대학 시스템 내 보안 취약점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해 서비스 보안성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며 “대학생들이 스스로 모교의 시스템 보안성 향상에 기여하는 의미 있는 경험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