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말 기준으로 ELS 발행금액은 9조 4069억원으로 전년 동기(9조 9228억원) 대비 5.2% 감소했다. 2분기(10조 2377억원)와 비교하면 8.1% 줄었다. 상품 판매 방식으로는 공모가 83.2%, 사모가 16.8%를 차지했다.
ELS는 주가지수, 특정 종목 주가 등을 기초 자산으로 삼는 파생 상품이다. 기초 자산 가격을 정기적으로 평가해 일정 가격을 웃돌면 정해진 수익을 주고 조기 상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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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상환 발행 잔액은 48조 1489억원으로 전년 동기(64조 2468억원) 대비 25.1% 감소했다. 직전분기(50조 7457억원)보다는 5.1% 줄었다 .
기초자산 유형별로는 해외 및 국내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지수형 ELS가 전체 발행금액의 60.4%인 5조 6781억원을 차지했다. 국내나 해외 개별주식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종목형 ELS는 36.8%인 3조 4626억원을 차지했다.
올해 3분기 ELS는 직전분기 대비 홍콩지수를 제외한 주요 해외지수와 국내 지수 모두 발행이 증가했다. 국내 지수인 코스피 200을 포함하는 ELS는 4조 6102억원이 발행되면서 직전분기 대비 3.8% 증가했다.
기초지수에 미국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과 유럽 유로스톡스50을 포함하는 ELS는 각각 3조 3428억원과 2조 9746억원이 발행돼 직전분기 대비 4.8%, 5.3% 증가했다.
또 홍콩 항셍중국기업지수, 일본 닛케이225를 포함하는 ELS는 각각 3094억원과 1조 1618억원이 발행돼 직전 분기 대비 6.1% 감소, 84.4% 증가했다.
발행회사별로는 신한투자증권이 1조 8547억원으로 규모가 가장 컸다. 한국투자증권(1조 4084억원), 교보증권(7778억원), 미래에셋증권(7686억원), 하나증권(5515억원)이 뒤를 이었다. 상위 5개 증권사가 전체 ELS 발행금액의 57%를 차지했다.
ELS 총상환금액은 11조 9543억원으로 전년 동기(11조 9813억원) 대비 0.2% 줄었다. 상환유형별로는 만기상환 및 조기상환 금액이 각각 6조 3229억원, 4조 8216억원으로 전체 상환금액의 52.9%, 40.3%를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