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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다음달 '그랑시티자이 2차' 분양

김기덕 기자I 2017.04.18 15:22:54

신안산선 복선전철 사업·세계정원 경기가든 조성 등 호재

△GS건설 ‘그랑시티자이 2차’ 조감도[GS건설 제공]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GS건설은 다음달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에 ‘그랑시티자이 2차’ 분양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단지가 들어서는 경기도 안산 일대는 교통망 확충과 대형 정원 조성 등 각종 호재를 품고 있는 지역이다.

신안산선 복선전철 사업은 내년 첫 삽을 뜰 예정이다. 올 2월 신안산선 우선협상자 선정을 위한 사전 사업수행능력평가(PQ)심사에서 2개 컨소시엄이 사업수행능력평가(PQ)를 통과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신안산선 복선전철 사업은 올 상반기 우선 협상자 선정 등 계획대로 추진될 경우 2018년 상반기 착공을 시작해 2023년 준공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신안산선은 안산에서 시흥~광명 등을 거쳐 서울 금천구와 여의도까지 연결하는 총연장 43.6㎞의 노선이다. 지금은 지하철 4호선을 이용하면 안산 중앙역에서 사당역까지 약 50분 정도 걸리지만, 신안산선이 개통되면 서울 서남부의 대표 부도심인 여의도까지 30분대면 이동이 가능할 것으로 저망된다.

대규모 ‘세계정원 경기가든’ 조성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해당 사업은 올 2월 한국종합기술이 ‘세계정원 경기가든 조성사업 타당성 및 기본계획수립 용역’을 수주했다. 내년 하반기 착공, 2021년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세계정원 경기가든 조성이 안산시에 미치는 영향도 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안산시 본오동 일대 45만여㎡ 부지에 들어서는 세계정원 경기가든은 안산시 사동 90블록 인근에 있는 안산갈대습지공원과 비봉습지공원과 합치면 기존 순천만정원(총 면적 111㎡)을 넘어서는 132만㎡ 규모의 국내 최대 정원·에코밸트가 탄생할 전망이다.

정명기 GS건설 그랑시티자이 분양소장은 “최근 신안산선과 세계정원 경기가든 조성사업을 비롯해 사동 89, 90블록을 중심으로 대형개발호재가 속도를 내기 시작하면서 안산 부동산 시장 분위기가 살아나고 있다”고 말했다.

그랑시티자이 2차는 지하 2층~지상 최고 49층, 14개동 총 337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아파트는 2,872가구, 오피스텔은 498실로 구성돼 있다. 특히 이 단지는 서울 강남권 등 고급아파트에서만 한정적으로 도입한 스카이라운지 커뮤니티가 안산 최초로 적용돼 단지 가치가 한층 고급화될 전망이다.

그랑시티자이 2차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사동 고잔신도시 90블록 내 복합용지(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사동 1639-7번지)에 들어설 예정이다. 입주 예정일은 2020년 하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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