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나 이날 장 중 국고채 30년물 금리는 장내 지표물 기준으로 최저 금리 2.663%, 최고 금리 2.698%를 기록하며 3.5bp 가량 변동폭을 나타냈다. 이에 기재부는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조치나 액션을 취할 정도는 아니라고 덧붙였다.
외국인은 국채선물을 순매도 중이나 장 마감 후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오는 16일에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이벤트를 앞둔 만큼 금리 움직임은 제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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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레포(RP)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2bp 오른 3.03%서 출발했고 아시아 장에서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0.9bp 하락 중이다.
한 자산운용사 채권 운용역은 “30년물과 10년물의 스프레드(금리차)가 벌어지면서 다소 부담스러운 상황”이라면서 “금통위에 대해선 결국 금리인하 시기가 1월 아니면 2월이라 1월 인하한다고 해도 재료 소멸로 다시 금리가 튈 수도 있지 않을까 싶다”고 전했다.
장 중 국고채 30년물 금리는 장내 지표물 기준으로 최저 금리 2.663%, 최고 금리 2.698%를 기록하며 3.5bp 가량 변동폭을 나타냈다.
한 때 30년물 강세에 대해 곽상현 기획재정부 국채과장은 “1월 발행량을 감안한 레벨로 볼 때 30년물이 다소 강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예의주시 중이나 여기서 더 떨어지지 않는 이상 액션을 취할 정도는 아니다”라고 짚었다.
장 중 진행된 통화안정증권 3년물 입찰에선 낙찰금리 2.760%를 기록, 희망 밴드 상단서 낙찰이 되며 다소 저조한 수요를 보였다.
◇국고채 금리, 2bp 내외 상승
이날 엠피닥터에 따르면 장내 국고채 2년물 금리는 오후 2시 기준 2.711%로 전거래일 대비 0.5bp 상승 중이다.
국고채 3년물 금리는 1.1bp 오른 2.658%를 기록 중이며 5년물 금리는 2.3bp 상승한 2.760%, 10년물 금리는 1.1bp 오른 2.856%를 보인다. 20년물은 0.2bp 오른 2.734%, 30년물 금리는 0.2bp 상승한 2.689%를 기록 중이다.
국채선물 가격흐름도 마찬가지였다. 3년 국채선물(KTB3)은 전거래일 대비 3틱 내린 106.60에 거래되고 있다. 10년 국채선물(KTB10)은 20틱 내린 117.03에 거래 중이다. 30년 국채선물(KTB30)은 44틱 내린 146.76을 기록, 14계약이 체결됐다.
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서 외국인이 1135계약 순매도를, 금투 1957계약 순매수를 보인다. 10년 국채선물서는 외국인 6574계약 순매도, 금투 3568계약 순매수 중이다.
한편 이날 장 마감 후 오후 10시30분에는 미국 12월 CPI 지수가, 오는 15일 오전 4시에는 미국 연방준비제도 베이지북이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