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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 대표는 청각장애 의사소통 앱 개발을 토대로 국내 최초로 청각장애인이 운행하는 택시 서비스 ‘고요한 택시’를 선보인 공로를 인정받아 복지 부문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인공지능(AI) 데이터 수집·가공 플랫폼 에이아이웍스(aiworks)를 개발해 보행약자에게 노면사진 공유 소셜 서비스를 제공한 윤석원 테스트웍스 대표 역시 복지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그밖에 여성·청소년 경제 자립을 돕기 위한 사회적기업 창업 컨설팅을 펼친 이지혜 오요리아시아 대표(경제부문)와 북한이탈청소년의 남한 조기 정착을 도운 김영우 해솔직업사관학교 이사장(교육부문), 하동 지역에서 관광 프로그램을 개발한 조문환 놀루와협동조합 대표(문화부문)가 올해 수상자가 됐다.
이날 시상식에는 박형덕 서부발전 사장과 김성이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 김문식 보건복지부 복지정책과장, 심사위원장을 맡은 이재열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 등 주최 측과 수상자 및 가족 60여명이 참여했다. 박형덕 사장은 “더 좋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선 일상의 작은 변화에 관심을 갖고 축적한 혁신 경험을 확산하는 체인지메이커가 필요하다”며 “체인지메이커가 사회적으로 존경받는 문화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관련 활동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