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의회는 8일 제33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오는 16일까지 9일간의 의사일정을 시작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회기 결정과 회의록 서명의원 선출 안건을 처리하고 박재관 자치행정국장으로부터 2026년도 제2회 추경안 제안설명을 들었다.
본회의에 앞선 5분 자유발언에서는 시 재정과 행정 책임성 문제가 주요 쟁점으로 제기됐다. 정종식 의원은 지난달 포항시가 재정 비상 상황을 선언한 것과 관련해 대규모 사업과 국·도비 공모사업의 시비 부담, 향후 운영비를 전수조사해 공개할 것을 요구했다. 성과가 부족하거나 재정 부담이 큰 사업은 축소·중단하고 신규 사업도 종합적인 재정분석을 거쳐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현옥 의원은 집행부가 의원 서면질문에 불명확하거나 형식적인 답변을 제출하고 지역 현안을 지역구 의원과 충분히 공유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답변 자료의 사실관계 검증과 주요 현안 정보공유 체계를 강화해야 한다는 주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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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경제 분야 대안도 나왔다. 양아영 의원은 반복되는 모기와 유해 해충 문제를 도시 위생 차원의 재난으로 보고 전문 위탁 방역 확대와 데이터 기반 스마트 방역, 월동모기 유충 집중 방제를 제안했다.
이진원 의원은 지역에서 창업한 청년기업이 성장 단계에서도 지원받을 수 있도록 청년기업 등록제를 도입하고, 공공 구매와 공사·용역 참여 기회를 확대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원석 의원은 해수욕장별 방문객 수와 수심, 백사장 규모 등을 반영해 안전 인력과 장비, 예산을 차등 배분하는 관리체계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시의회는 김영헌 위원장과 김창희 부위원장 등 의원 11명으로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예결특위 활동 기간은 2027년 6월 30일까지다.
각 상임위원회는 9일부터 11일까지 조례안과 추경안을 예비 심사한다. 시의회는 16일 제2차 본회의에서 추경안과 나머지 안건을 처리하고 임시회를 마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