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공급업체 日 TDK, 신소재 개발…“매우 안전”

[이데일리 최효은 기자] 애플(AAPL)의 공급업체인 일본 TDK가 17일(현지시간)소형 전고체 배터리에 사용 가능한 신소재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TDK는 소재 개발 성공으로 웨어러블 장치를 더 높은 성능으로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소형 전고체 배터리용 소재는 리터당 1000와트시(Wh/l)로 기존 배터리 에너지 밀도보다 약 100배 더 큰 규모다. 전고체 배터리는 리튬 이온 배터리보다 더 많은 에너지를 저장하고, 충전할 수 있기 때문에 잠재적으로 판도를 바꾸는 기술로 간주한다고 CNBC는 전했다.

TDK는 이로써 높은 에너지 효율과 높은 수준의 안전성이 보장된 상태에서 기기의 작동 시간이 늘어날 것으로 봤다.

애플의 주가는 0.4% 상승해 213달러 선에서 거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