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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라는 ‘휠라 룩셈부르크’ 산하에 ‘퓨추라 이노베이션팀’과 글로벌 브랜드 이미지 강화를 위한 제품 개발에 중점을 둔 ‘디자인팀’을 신설했다.
퓨추라 이노베이션팀은 업계 최고의 혁신가로 꼽히는 마이클 피비토가 수장을 맡았다. 그는 2000년대 초중반 휠라에 근무하며 혁신을 주도했다. 이후 나이키, 아디다스 등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에서 경력을 쌓았다. 아디다스의 상징적인 ‘부스트’ 기술력을 개발하고 상업화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퓨추라 이노베이션팀에서 디자인 부문을 담당할 인물로는 나이키 ‘조던’을 기획했던 데이비드 본드가 선임됐다. 그는 휠라의 시그니처 풋웨어 라인업을 개발하고 확장해 나가는데 매진할 계획이다.
엔지니어링 부문은 마크 시한과 제이슨 스튜어트가 맡았다. 마크는 나이키 ‘에어맥스’, 언더아머 ‘호버’ 등 브랜드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기술을 개발한 풍부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마이클 피비토는 “글로벌 5개년 전략을 본격적으로 수행하는 중요한 시기에 오랜 역사와 유산을 자랑하는 휠라에 다시 합류하게 돼 기쁘다”며 “제품 차별화 및 경쟁력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자인팀은 토스텐 허쉬티터가 팀을 이끈다. 토스텐은 27년 동안 아시아, 유럽 및 미국 전역에서 업계 리더로서 뛰어난 성과를 거두며 화려한 수상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디자인팀은 현재 글로벌 5개년 전략 아래 다양한 제품을 기획, 디자인 중에 있으며 내년 FW 시즌 전 세계 소비자 대상 새로워진 컬렉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윤근창 휠라홀딩스 대표는 “이번 휠라홀딩스의 글로벌 조직 개편은 최적의 인사, 맨파워 강화를 통한 브랜드 가치 재정립이 최우선적인 목표”라며, ”1911년 이탈리아 비엘라에서 탄생한 브랜드의 고유한 헤리티지를 바탕으로 전 세계 휠라 네트워크 구축 및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고, 이를 통해 혁신성, 지속가능성, 정체성 3가지를 모두 갖춘 올라운드 스포츠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것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