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이데일리 취재에 따르면 이윤수 신임 사장은 이날 오전 부산 본사로 첫 출근을 했다. 임기는 3년이다. 앞서 예탁원은 지난 6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이 전 상임위원을 차기 사장으로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이후 금융위 승인 절차를 거쳐 최종 임명됐다. 이 사장은 자본시장 전문가로 매끄럽게 현안 과제를 처리하면서 부드러운 소통형 리더십을 갖춰 관가 안팎의 신망이 두텁다.
앞서 예탁원은 이순호 사장 임기 종료 이후 후임 인선을 마무리하지 못한 채 약 한 달간 공백 상태가 이어졌다. 지난해 12월 임원추천위원회를 꾸렸지만 금융당국 조직 개편 등의 영향으로 절차가 지연됐고, 이후 후보자 재공모와 면접을 거쳐 이번 선임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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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 사장은 이재명 정부 당시 자본시장 불공정거래 근절 실천방안 합동브리핑을 맡는 등 자본시장 선진화에 기여했다. 앞서 이 사장은 라덕연 일당의 주가조작 당시 금융위 자본시장국장을 맡아 후속 조치를 비롯해 차액결제거래(CFD) 개편 등 제도개선을 이끌기도 했다. 금융정보분석원(FIU) 원장을 맡아 가상자산 시장을 감독하기도 했다. 이어 증선위 상임위원을 끝으로 공직을 마무리했다.
이 신임 사장은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 후속 조치와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지수 편입 지원, 증권 결제 인프라 선진화, 디지털 전환 등 과제를 처리할 예정이다. 특히 그는 외국인 투자자 시장 접근성 개선과 결제 시스템 효율화, 토큰증권 및 가상자산 관련 인프라 정비도 주요 과제로 추진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