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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종일 성장과통합 상임공동대표는 이날 “AI 기반 기술혁신과 에너지 대전환을 통해 생산성을 끌어올리는 데 정책개발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며 “첨단 과학기술과 주력산업 분야에서 정부와 기업이 새로운 동반관계를 구축해 경제 선순환 생태계를 만들면 경제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성장과 통합의 상임공동대표는 한국개발연구원(KDI) 국제정책대학원장을 지낸 유 교수를 비롯해 허민 전 전남대 부총장이 맡았다. 김양희 대구대 경제금융학부 교수와 장병탁 서울대 AI연구원장, 김진아 한국외국어대 언어외교(LD)학부 교수가 공동대표로 참여한다. 상임고문단으로는 김호균 명지대 명예교수, 김용익 ‘돌봄과 미래’ 이사장, 구현모 전 KT 사장, 이종원 일본 와세다대 명예교수, 이세정 전 아시아경제신문 사장, 조청명 전 포스코플랜택 사장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이 외에도 300여 명의 학자와 관료, 현장 전문가 등이 참여해 민주당 이재명 대선 예비후보의 정책 의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유 상임공동대표는 “우리 산업의 강점인 제조업을 혁신해야 성장 동력을 회복할 수 있다”며 “AI 대전환을 전 산업에 접목해 생산성을 높인다면 성장 과정에서 더욱 많은 기회를 만들고 성장의 과실을 고루 분배하는 성장과 통합의 선순환을 이룰 수 있다”고 했다.
허민 상임공동대표는 “나라를 걱정하는 지식인들이 중심이 돼 국가적 과제를 선정하고 정책을 개발하기 위해 모였다”면서 “폭넓은 의견을 수렴해 핵심 전략을 수립하고 공감대를 형성해 국민 통합에 필요한 지혜를 모아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