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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야 다케시 일본 외무상은 24일 정기국회 외교연설에서 독도와 관련해 “역사적 사실에 비춰 봐도, 국제법상으로도 일본 고유의 영토라는 기본적 입장에 근거해 의연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가미카와 요코 전 외무상에 이어 이와야 외무상도 독도 관련 비슷한 언급을 이어갔다.
일본 외무상은 매년 외교연설을 통해 독도가 일본 땅이라는 망언을 반복하고 있다. 기시다 후미오 전 총리가 2014년 외무상 시절에 했던 외교연설에서 “일본 고유의 영토인 시마네현 다케시마(竹島·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라고 언급한 뒤 이러한 발언은 12년째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주장은 한국의 영토 주권을 부정하는 것으로 매년 한국 정부와 국민의 강한 반발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와야 외무상은 독도가 일본 땅이라고 망언을 하면서도 한국에 대해선 “국제사회 과제에 파트너로서 협력해야 할 중요한 이웃 나라”라며 한국과는 앞으로 긴밀하게 의사소통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한국 내 일련의 움직임에 대해 특별하고 중대한 관심을 갖고 주시하고 있지만, 한일관계 중요성은 조금도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