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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와 산업 리더십을 통한 해상 풍력 확장’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마틴 헹켈만 KGCCI 대표, 게오르트 슈미트 주한독일대사, 정경록 산업통상자원부 재생에너지 정책국장, 크리스찬 포르윅 독일연방경제기후보호부 외부경제정책 국장 등 한·독 에너지 분야 주요 정재계 인사 총 16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포럼은 △정부 주도 해상 풍력 전략의 도전 과제와 기회 △해상 풍력이 한국에 가져다줄 수 있는 혜택은 무엇인가 등 총 두 개의 세션으로 나눠 진행했다. 이어 ‘그리드 인프라가 한국의 해상 풍력 목표 달성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을까’라는 주제로 토론세션을 진행했다.
특히 이번 패널 토론에 노르만 룬케 독일연방경제기후보호부 해상풍력에너지부 정책담당관과 귀엔 림 도이치은행 아시아태평양 자연자원그룹 이사 등 산업 리더들과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해 논의를 펼쳤다.
데이비드 존스 RWE 리뷰어블즈 코리아 지사장은 “한국 정부는 녹색 투자 인센티브를 강화해 시장 참여도를 늘리는 등 지속 가능한 경제로의 전환을 가속화해야 한다”며 “국회에서 해상풍력 특별법이 통과된다면 한국은 해상풍력 시장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하고, 탄소화 속도를 가속화하며 수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다”고 언급하며 정부와 정책의 역할에 대해 강조했다.
정지희 한·독 에너지파트너십 한국사무국장 겸 KGCCI 부이사는 “독일도 한국과 마찬가지로 초기에는 민간 기업이 부지를 선정해 해상풍력 사업을 추진하는 시스템을 운영했으나, 2017년부터 중앙집권적 정부 주도 방식으로 바뀌었다”며 “주한독일상공회의소는 이러한 전환 과정에서 양국 간 교류를 계속해서 지원하고자 한다”고 말했다.